닛케이 TRENDY net 에 실린 에버노트의 기사가 흥미가 있어 날림번역을 해 올립니다.
원문은 다음 URL에서:
클라우드의 승자 Evernote CEO가 말한다! "이어지기" 기능은 내세우지 않아요!"
닛케이 TRENDYnet 2월 8일 (월) 11시 2분 송신
에버노트 CEO 필 리빈(Phil Libin)
2008년 에버노트 CEO에 취임. 이전에 창업 경험이 있음. 실리콘밸리에 오피스가 있으며, 옆 건물에 같은 벤처인 Eye-Fi가 들어와있음
인터넷 서비스 업계에서 지금 유행어처럼 언급되고 있는 '클라우드'(클라우드 컴퓨팅), 직역하면 '구름'. 일반적으로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는 것"을 가리킨다.
이 자체는 특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예를 들어 "Gmail"등의 웹 메일이나, 지도 서비스 같은 것도 클라우드의 일종이다. 이것이 이제 와서 인기를 끌고있는 이유는, 우리들의 비즈니스와 생활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는 서비스가 잇달아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에버노트'(Evernote)를 들 수 있다. 사용자가 업로드하는 모든 정보를 "노트"라는 형태로 정리하여, 언제든지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서비스는 일본에서도 많은 열성 팬들이 있다. 최근에는 iPhone 용으로 일부 메뉴가 일본어화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으며, 일본어판 사이트도 오픈했다. 에버노트의 설립자이며 CEO 인 필 리빈 씨에게 에버노트가 성공한 이유와, 이후의 발전 방향을 들었다.
닛케이 트렌디 편집부 (이하 편집부) : 에버노트의 내세울 점은 무엇입니까?
필 리빈 씨 (이하, 리빈) : 에버노트의 주제는, "Remember everything"(모든 것을 기억하라)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하는 메모와 사진, 음악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정리하여, "노트"라는 형태로 저장하는 서비스입니다. 사진 안의 문자를 인식하여 텍스트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나, 위치 정보와 연계하여 지도상의 노트를 매핑하는 기능은, 커다란 특징이라 할 수 있겠지요.
편집부 : 일본에서의 사용자가 매우 많은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만.
리빈: 세계적으로 약 200만 명의 사용자가 있는데, 일본 이용자는 약 15만명입니다. 에버노트 사용자는 매일 약 8000명의 페이스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중 무려 1200명 정도를 일본 사용자가 차지하고 있지요. 에버노트가 아직 완전히 일본어화되어 있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만큼의 사용자들을 포함하고 있고, 사용자 커뮤니티도 활발합니다.
편집부 :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는?
리빈: 개개인의 사용자에 초점을 두어, 다른 사람들과 이어지는 기능을 내세울 점으로 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 일본인들에게 통한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일본에서 그다지 보급되지 않은 것 처럼, 과도하게 오픈을 하거나, 인간 관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거나 하면, 일본인들에게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공유를 하려면, 그 외의 다른 수단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요.
편집부 : 일본인 사용자의 사용법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리빈: 노트의 작성 횟수가 매우 활발합니다. PDF 등의 비즈니스 문서도 많습니다. 맥이나 iPhone 같이, 복수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은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iPhone의 보급이, 에버노트 사용자 증가의 페이스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요.
편집부 : 에버노트의 사업 모델은?
리빈: 이른바 "프리미엄" 모델로, 다수의 무료 사용자를 모으면서, 일부의 유료회원으로 수익을 올리는 모델입니다. 사용자는 계속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유료 회원이 되어가는 경향이 있지요. 사용하기 시작한 첫달에 유료 회원이 되는 사용자는 1~1.5 % 정도이나, 1년반 후에는 6%까지 높아졌습니다.
편집부 : 왜 유료 회원이 증가하는가요?
리빈: 계속 사용해가면서, 유료 회원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이해해주시기 떄문입니다. 새로 가입한 사용자 중 약 절반은 한달 후에는 쓰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이 한달 안에 떨어져나가지 않은 사용자는 계속해서 써주게 되지요. 에버노트 사용자 수가 백만명에서 2백만명으로 두배로 늘어나는 동안, 유료 회원 수는 3배까지 증가했습니다.
편집부 : 무료회원과 유료 회원의 기능의 차이가 별로 안나는 것 같은데요.
리빈: 유료 회원 대상의 다양한 기능은 서버 측 처리의 부담을 고려하면 무료화 하기는 어렵습니다. 쾌적함과 신뢰성을 중시하고 있으므로, 에버노트 서버는 그만큼 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돈을 지불해 준 사용자에게는 금액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고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프레미엄의 원칙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료 사용자 대상의 기능을 충실하게 하여, 부담없이 시험해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에버노트는 유료에서 무료로 다운그레이드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편집부 : 사용자의 음성을 기능에 반영할 수 있습니까?
리빈: 물론이지요. 예를 들면 iPhone 용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처음에는 iPhone 쪽에 노트의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도록 하는 사양으로 만들었었는데요. "오프라인에서 노트가 안보여요"나 "전파가 안터지는 곳에서도 노트를 보고 싶어요" 같은 요청이 많이 모였습니다. 그래서 iPhone의 내장 메모리에 노트의 데이터를 동기화해 저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09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올렸는데요, 크리스마스 전후로 iPhone에서의 사용자가 두배로 늘었습니다.
편집부 : 에버노트는 클라우드 형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리빈: 클라우드 형이기도 하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에버노트의 데이터는 언제나 자신의 컴퓨터 안에도 있으며, 동기를 해두면, 데이터 통신이 안되는 장소에서도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 클라우드가 힘을 발휘할 수 없을 때도, 로컬 데이터(수중의 데이터)로 이를 보충해주지요. 지금은 아직 클라우드만 가지고 모든 것을 해치우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겠지요. 뭐, 트위터에 로컬 데이터는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웃음)
편집부 : 이후 발전 방향을 들려주세요.
리빈: 2008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후부터, 거의 매주 기능 추가를 반복해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쓰기 편리함을 더 갈고닦는 것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또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도 늘려가겠습니다.
현재, 600개 이상의 기업과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 봄 이후에 출시되는 소니 "VAIO"에는, 에버노트의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이 미리 설치됩니다. (미국, 유럽 등의 지역 한정) 같은 클라우드 형태의 서비스인 '드롭박스'(Dropbox)와도 같이 뭔가 할게 없을까 하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세카이카메라'의 돈치도트(頓智・) 쪽 관계자와 만나, 금후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세카이카메라 위에 자신의 노트를 표시한다.. 같은게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네요. 기대해주세요.
편집부 : 일본어 지원은?
리빈: 계속해서 더 진행할 생각입니다. 연말까지는 완벽하게 일본어화된 에버노트가 릴리즈될 겁니다. 물론 에버노트의 특징인, 사진 안의 문자인식 기능도 포함해서요. 일본어는 매우 어렵지만 말이죠. (웃음) 될거에요.
*** 일본어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일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에버노트. 예정대로 연내에 일본어 문자 인식 기능이 완성되면, 말 그대로 일본인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서비스가 될지도 모른다.
한편, 현재 발매중인 닛케이TRENDY 3월호 (2월 4일)에서는 에버노트와 마찬가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드롭박스(Dropbox)의 CEO와, 인터넷 업계의 미래를 분석한 저서로써 화제를 모은 "FREE "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 등 미국 인터넷 업계의 주요 인물 5인과의 인터뷰를 게재. 이외에도 트위터나 전자서적, 안드로이드, 크롬 OS, 세카이카메라 등 AR (증강 현실) 등 최신 인터넷 서비스와 단말기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문장/ 아리가 다케히로(닛케이 TRENDY), 사진/ Seng 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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