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에 판매된 주간지 週刊ダイヤモンド에는 트위터 특집 기사가 크게 실렸습니다. 이후 참고할만한 내용이 있어보여, 일부를 (날림)번역해 소개합니다.

CHAPTER 1 트위터 선풍 상륙!
작년 이래,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차례차례 트위터로 정보를 발신하기 시작하고 있다. 트위터가 몰고 오는 것은, 휴대폰, 메일에 이은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이라 할 수 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트위터와 블로그 '鳩Cafe'를 시작했습니다. http://blt.ly/7OSH1o 감상 등을 @hatoyamayukio 에 올려주십시오. 익숙해질때까지 하루에 트윗 하나씩이 목표입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수상의 트위터 데뷰 - 2010/1/1)
2010년 1월 1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수상이 트위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위 사진).
작년이후부터 유명인사의 참가로 인해, 트위터는 세상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가쓰마 가즈요(勝間和代) 씨, 싱어송라이터 히로세 고미(廣瀨香美)씨, '호리에몬'으로 알려진 호리에 다카후미(堀江貴文) 전 라이브도어 사장, 미키타니 히로후미(三木谷 浩史) 라쿠텐(楽天) 회장 겸 사장, 손정의 (孫正義) 소프트뱅크 사장이 잇달아 트위터에서 발언을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선거진영이 미국 대선에서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이 알려지게 되면서부터, 일본에서도 '트위터 의원'(트위터를 사용하는 국회의원)이 속속 등장했다.
전세계의 트위터사용자는 작년말로부터 올해에 걸쳐서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밑의 사진). 일본에서도 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계되고 있으며, 작년만해도 사용자 수는 약 10배 이상으로 올랐다.

트위터선풍은 전세계를 석권하고 있다. 작년 6월, 이란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부정의혹과 관해, 반체제파가 트위터를 적극 활용했다. 정권은 열심히 보도 통제를 계속했으나, 반체제파의 트위터를 통한 정보의 발신으로, 그 실상은 온세계로 널리 퍼졌다.
트위터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폴로우(follow)를 하거나 폴로우되는 관계로 이루어진다. 마음에 드는 유저를 폴로우하면, 폴로우한 상대의 '중얼거림' (つぶやき, 트윗) (트위터의 세계에서는, 발언을 이렇게 부른다)을 실시간으로 읽을 수 있는 구조이다.
전세계에서 폴로우한 사용자 수의 랭킹을 보면, 1위는 미국의 배우, 애쉬톤 커처(Ashton Kutcher,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 출연) 로 약 430만명.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위로 약 300만명이다. 다른 말로 풀어보면, 커쳐나 오바마 대통령이 중얼거리는 내용은 순식간에 이만큼의 수의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32페이지의 순위 참조, 다음 그림).

작년, 닛케이 MJ 히트 상품순위에서 트위터는 서쪽 고무스비(小結)에 올랐다. 그러나, 일본 국내의 폴로우 사용자 수를 보면, 호리에몬(약 32만명), 가쓰마 씨(약 26만명) 마저도, 전세계와 비교하면 10분의 1이하에 지나지 않는다.

트위터의 본격적인 보급은 이제부터이다. 2010년 1월부터, 소프트뱅크에서는 전사원 2만명이 트위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전략적 트위터 활용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올 연말의 히트 상품순위에서는 트위터가 동 요코즈나(橫綱)가 된다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가상 공간에서 태어난 현실 사회의 「작은 우주」
그렇다면, 트위터는 도대체 무엇인가?
신문에서는 '미니 블로그'(혹은 마이크로블로그)라고 언급되고 있다. 140글자의 글자수 제한이 있으므로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미니 블로그는 이를 폴로우(구독)하고 있는 상대에게 자동적으로 흘러 내려온다. 일부러 읽기 위해 블로그에 갈 필요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는, 메일 매거진과도 닮아 있다. 그러나, 메일 매거진은 미리 등록된 특정 상대에게밖에 전달되지 않는다. 트위터의 중얼거림은, 폴로우를 했는가 유무에 관계없이, 키워드 검색을 걸면 전세계 1억명의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누군가 당신의 중얼거린 메시지를 읽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보니, 채팅과도 닮았다. 중얼거림은 실시간으로 상대에게 전해지므로, 서로 빈번하게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대화'가 성립된다.
말을 덧붙이면, 140글자라고 하는 짧은 글자수이면서도, 트위터는 광대한 웹의 세계로의 입구의 역할도 수행한다. 링크 주소의 URL을 입력해서 트윗을 날리면, 트위터의 메시지는 웹 상의 블로그, 데이터베이스, 사진, 동영상을 비롯해 모든 리소스로 연결될 수 있다.
약간 엉뚱한 예가 되겠으나, 트위터는 TV와 유사하기도 하다. TV의 영상이 화면으로 통해 흘러나와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 것 처럼, 트위터의 메시지도 시간을 축으로 흘러가며, 오래된 중얼거림은 과거로 흘러가게 된다.
트위터도 TV 실시간 성격을 갖고 있으며, 게다가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전해진다. 트위터에는 'RT(인용)'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누군가의 중얼거림을 잇달아 인용,전재하는 것으로 도미노 처럼 정보가 퍼져나간다.
트위터는 인터넷이란 가상 공간에서 태어난 사회의 축소판이다. 주간 다이아몬드 편집부도 트위터 계정(@diamondweekly)을 만들어, 8000명이상의 사용자를 폴로우 해보았다.(58∼61페이지 참조).
8000명을 폴로우하면, 8000명의 주절거리는 메시지가 자동적으로 흘러들어온다. 여기에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있으며, 다양한 인상의 모습이 있다. 축제가 있으면 고독도 있으며, 만남과 이별이 있다.
믹시(mixi)나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의문도 있을 것이다. SNS는 회원끼리의 상호승인으로 만들어지는 '내향성' 커뮤니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트위터는 완전히 개방적이다. 인터넷과 PC나 휴대폰이 있으면, 누구라도 당장 시작할 수 있다. 일단 시작하면, 누구를 폴로우하는가는 자기 마음이다. 어떤 것을 중얼거려도 자기책임이다.
이렇게 쓰니, 2채널(2ch)처럼 거칠고 막나갈 것 처럼 보이지만, 트위터에서는 가령 익명이라 하더라도 사용자 계정이 늘 따라다닌다. 누가 망나니짓을 트위터에서 한다면, 결국 다른사람들에게서 거부를 먹고 상대취급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므로, 막나갈 것 같으면서도 막나가지 않는다.
SNS과 비교해서 트위터 사용자끼리의 관계는 훨씬 느슨하다. 그 느슨함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서의 메시지 교환이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서 현실세계와 연결되는 기회는 매우 많다. 정말로 신기한 '작은 우주'인 것이다.

휴대폰, 메일을 넘어서는 커뮤니케이션 혁명
여기까지 설명을 했으나, 트위터의 그 굉장함이 전혀 전달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면 어떨까? 즉, 트위터는, 휴대폰, 메일을 넘어서는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실제 오늘날 휴대폰과 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트위터도 결국 그리 될 것이다. 비즈니스맨의 명함에 휴대폰의 번호가 들어가고, 메일 주소가 들어간 것 처럼, 트위터계정이 인쇄되는 시대가 아마 올 것이다.
마치 황당무계처럼 들릴지 모르나, 그러나 한번 생각해보자. 10년전, 20년전에 휴대폰과 메일이 지금처럼 보급되리라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난 필요없어'라 생각했을 것이다.
지금은 휴대폰 의존증이 사회적 문제가 될 정도까지 왔다. 일단, 그 편리함이라는 마약을 맛보게 되면, 더이상 원래로는 돌아갈 수 없다. 트위터에는 애초에 몇시간도 계속할 수 있는 중독성이 있다. 이는트위터로 얻을 수 있는 편리함, 즐거움의 다른 면이기도 한 것이다.
2006년에 설립된 트위터는, 아직 사원 100명정도의 중소기업. 작년은 구글, 야후로의 검색 정보제공으로 처음으로 흑자를 이루었지만, 현시점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이 확립되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트위터만의 RT, 해시태그(이후 설명)등의 편리한 기능도, 사용자가 쓰기 쉽도록 하는 과정에서 멋대로 만들어진 기능으로, 이것이 널리 정착하고 트위터에서 거꾸로 채용한 것이다.
사용자들이 모두 모여 패치워크 처럼 서비스의 개선을 도모해 온 결과가 현재의 트위터이며,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에서처럼 전략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정확하게 트위터의 굉장함이 아닐까? 만약 트위터라는 회사가 내일 없어진다 해도, 트위터라고 하는 인프라스트럭쳐(infrastructure)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필요로하는 유저들의 의견이 모인다면 서비스의 개선은 계속되어 갈 수 있다. 여기에는 기업의 단순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선 새로운 사회의 역할 모델이 있다.
트위터는, 이제는 비즈니스맨에게도 '모르면 부끄러운' 것이며, '못쓴다고 해서 넘어갈 것'이 아니게 되었다. 트위터가 뭔지 모르는 사람, 써본 적이 없는 사람, 계정만 만들어놓고 내팽개쳐놓은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한번 써보도록 보자. 본 특집이 도움이 된다면 행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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